Project Description

벼락같은 밤이 지나갔다.

도미토리는 중국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고​
첫날의 중국은 최악이었다.

자연스레 새벽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 거리를 나선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해가뜨기 전부터 아침 먹기전까지 3시간 정도

이날 하루 촬영의 거의 절반을 촬영한다.

북경의 아침은

사람으로 가득차고

활기차다.

아침은 그래서 좋다.

낯선 거리를 걷고

낯선 풍경을 보고

낯선 사람들 만난다.

낯선 북경은 이제 이 아침이 지나면 익숙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