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작성자
anyfunny
작성일
2021-12-27 12:29
조회
439
오늘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
슬픔 가득한 친구들의 모습.
오랜만에 만남에 반가움보다 슬픔이 가득하다.
장례식장 한구석 우린 오랜만에 만남으로
서로의 안부를 이야기하지만
결혼식날 내가 찍어준 친구의 사진이
그날의 행복한 모습에서 크로핑되어 영정사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늘 뉴스브리핑에서 한 배우의 죽음을 두고 말한 한마디
“삶과 죽음의 경계는 그렇게 찰나인 것이어서 허망하기도 하고 또한 두렵기도 한 것…”
그렇게 나는 또 하나의 경계를 지나고 있다.
오늘도 나는 죽음을 기억한다.
Memento 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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